우리가 항상 피곤하여 에너지가 필요할 때 마시는 커피가 무기력한 두피도 깨어나게 한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언제 어디서나 마실 수 있어서 익숙하고 일상이 되어버린 커피가 어떻게 두피와 탈모방지에도 도움이 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커피에 포함되어 있는 카페인은 혈관을 확장시키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혈액의 흐름이 크게 증가되면서 두피로 혈액 안의 산소와 영양소가 더욱 많이 두피로 공급되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혈액은 모발의 성장을 촉진하는 물질인 성장인자들이 모낭에 효과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합니다. 마지막으로 두피에 혈액순환이 원활해진다면 두피에 노폐물이나 독소제거를 도와 두피환경을 깨끗하게 만들어 줍니다.
탈모중 남성형 탈모의 주요 원인이라고 말하는 DHT(디하이드로 테스토스테론) 남성호르몬은 모낭과 만나 모낭의 수명자체를 단축시킵니다. 특히 모발이 성장하는 기간보다 휴지기 단계를 늘려 모낭의 크기가 점점 작아지게 만듭니다. 모낭이 점점 작아지면 모낭에서 머리가 더 이상 자라지 않아 탈모로 이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모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DHT남성호르몬을 억제하여 주는 것이 바로 카페인입니다. 더불어 카페인은 모낭의 성장 단계가 길어지도록 하고 모낭세포의 대사가 더욱 활발해지도록 하여 성장을 촉진하게 됩니다.
탈모를 예방하려면 모낭을 깨끗이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피지나 노폐물이 모낭을 막게 된다면 새로운 모발이 자라는 것이 힘들어지고 새로운 모발도 약해져서 빠지게 되는데 이런 경우를 '지루성 탈모'라고 합니다. 그리고 피지나 죽은 세포(각질)
이 모낭에 쌓이게 되면 그 안에서 세균이 자라나 염증을 일으켜 탈모를 악화시키기도 합니다. 이때 카페인은 두피 안의 피지분비량을 조절하여 모낭에 피지가 쌓이지 않도록 하고 두피의 혈액순환을 도와 각질을 제거하는 등 모낭과 두피가 깨끗하도록 만들어줍니다.
커피 안에는 항산화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데 이 성분은 우리가 노화되면서 자연스럽게 생기는 세포소멸과정인 산화스트레스를 중화시킵니다. 특히 이런 산화스트레스는 모발의 단백질 구조자체를 파괴하고 색이 변하도록 하는데 이 과정에서 탈모까지도 유발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커피에 함유된 카페인은 모발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적당히 수분을 유지시켜 주면서 모발이 건강할 수 있도록 하여 모발에 윤기를 더합니다.
집에서도 샴푸에 커피를 넣어 커피 샴푸를 만들 수 있는데요. 먼저 시중에 판매하는 동결건조커피약 1~2 테이블스푼을 종이컵 1컵의 뜨거운 물에 잘 녹여줍니다. 그다음 완전히 식혀주고 이 커피용액을 머리를 감을 때 샴푸와 1:1 비율로 섞어 감아주게 되면 되는 것입니다. 만약 두피에 자극이 있거나 부정적인 반응이 있다면 커피양을 줄이면서 테스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종합적인 의견
오늘은 커피로 머리를 감는 커피샴푸가 모발과 두피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봤는데요. 커피 안에 있는 카페인이 두피에 직접 작용하여 두피에 피지나 각질이 쌓이지 않게 하여 두피를 깨끗하게 하고 혈액순환이 잘되게 하여 모낭과 두피에 영양분을 잘 전달한다는 것을 알았네요. 집에서 간단히 커피샴푸를 만들어 머리를 감고 탈모예방과 완화에 도전해 보시면 어떨까요?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항상 건강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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