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원래 없던 비듬이 생기신다고요? 딱히 생활습관이 바뀐 것도 없는데 이유를 알 수 없다고요? 이유를 아실 수 없는 경우 스트레스를 받고 계신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스트레스와 비듬이 상관관계가 있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오늘은 스트레스와 비듬사이에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지 알아보려고 합니다.
우리의 피부에는 외부 환경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자연적인 방어능력이 있는데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코르티솔이라는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되면서 이 방어능력을 약화시키게 됩니다. 그 결과 피부가 외부의 자극에 약해지고 수분이 더욱 빠르게 손실되게 되면서 피부각질인 비듬이 더욱 많이 생기게 됩니다. 또한 스트레스호르몬은 두피에 상처나 염증이 있었다면 그 염증반응을 더욱 악화시키기 때문에 염증이 더욱 심각해지게 되고 회복도 잘 안되게 됩니다. 그런 염증들이 비듬을 더욱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비듬이 생길 때는 특정 효모균류가 두피에 많아지면서 생기는 것이 주요 원인입니다. 이 비듬균을 '말라세지아(Malassezia) 균이라고 하는데요. 우리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면역체계가 떨어져 이 비듬균이 더욱 활발하게 활동하게 합니다. 또한 두피의 방어능력도 같이 감소되어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더욱 취약한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또한 스트레스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가 올라가면서 피부의 피지생성을 증가시키는데 이 피지는 비듬균의 주요 영양소가 되는 먹이가 됩니다. 그 결과 비듬균이 더욱 많이 지고 번성하게 되는 것입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나오는 스트레스호르몬인 코르티솔은 피지생성이 과도하게 많아지게 만듭니다. 이런 지방산에의한 두피자극은 두피세포들이 더욱 빠르게 죽고 다시 생성하도록 만듭니다. 그러면 세포가 빠르게 죽는 과정에서 각질을 더욱 많이 생성하게 합니다. 비듬은 사실상 세포의 죽은 분비물이기 때문에 비듬이 더욱 많이 지게 되는 것이죠.
오늘은 스트레스가 비듬을 부르는 이유와 그 상관관계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매일 머리도 감고 별다른 이유도 없는데 비듬이 계속 생긴다면 스트레스가 원인이 아닌지 한번 생각해 보시고 스트레스를 관리해 보시기 바랍니다. 정말 스트레스는 우리 몸에 좋을 것이 하나도 없는 유해한 요소인 것 같네요.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항상 건강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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