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 껍질을 얼굴에 문지르면 피부에 좋다고?

최근 소셜미디어에서 인플루언서들이 바나나 껍질이 보톡스 효과가 있다는 등 얘기하고 있는데요. 실제로 캐나다 토론토의 피부과 전문의 '기타 야다브'박사도 바나나 껍질이 피부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바나나 껍질 안에 어떤 성분이 있기에 피부에 그다지도 좋은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바나나껍질은 피부건강에 좋다./출처:Freepik

 

비타민C를 통한 피부 노화방지

 

바나나 껍질 안에는 비타민C와 E 같은 강력한 항산화제가 풍부한데 이런 항산화제는 피부세포에 직접 작용하여 외부환경으로부터 세포의 손상을 방지하게 됩니다. 특히 비타민C의 경우에는 신체에서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이 콜라겐은 피부의 탄력을 가지게 하는 필수적인 성분으로 주름의 형성을 늦춰주어 피부 노화방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비타민A가 주는 피부진정효과(여드름에 좋아요)

 

바나나 껍질은 염증반응에 대응하는 비타민A를 통해 항염 작용도 하기 때문에 여드름이나 피부 염증등을 진정시키는데 좋은 효과를 가져옵니다. 또한 바나나 껍질에 있는 비타민 C 역시 피부의 염증을 줄여주면서 피부에 생긴 상처등을 치유하는데 좋은 효과를 가져옵니다. 마지막으로 루테인 같은 강력한 항산화제도 포함되어 있는데 이 성분은 역시 염증 반응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바나나 껍질은 피부에 생긴 염증이나 상처 완화에 좋다./출처:Freepik

 

칼륨으로 피부 보습효과

 

바나나 껍질 안에는 칼륨 성분이 풍부한데 칼륨은 피부세포 내부의 수분농도를 조절하는 역할을 하여 세포가 수분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게 됩니다. 또한 칼륨은 피부의 보호벽을 더욱 강화하여 피부세포가 수분을 잃지 않도록 합니다. 따라서 칼륨은 피부세포가 수분을 유지하고 손실되지 않도록 하여 피부 보습효과에 좋은 효과를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피부 재생효과는 루테인입니다.

 

바나나 껍질에 눈 건강에 유명한 루테인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데요. 이 루테인 성분은 피부 재생 효과에 좋은 효과도 가지고 있습니다. 먼저 루테인은 자유 라디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 주는 강력한 항산화제입니다. 따라서 외부환경 즉 산소에 의한 피부세포 산화를 방지를 해주면서 피부세포가 손상되지 않도록 억제하게 됩니다. 또한 피부노화의 주요 원인인 자외선으로 인한 산화스트레스도 감소시키기 때문에 피부재생효과를 촉진할 수 있습니다. 

 

바나나껍질을 피부관리에 사용하는 방법 

 

• 직접 얼굴에 마사지를 해준다. 

 

바나나껍질의 안쪽면으로 깨끗한 피부를 문지르고 얼굴에 직접 두는 방식입니다. 피부에 부드럽게 문질러 골고루 묻힌 뒤 껍질자체를 피부에 5~10분간 두었다가 미온수로 잘 씻어내시면 됩니다. 

 

 

종합적인 의견

 

바나나 껍질을 통한 보톡스효과가 유행이지만 실제로 보톡스라는 자극적인 효과보다 위처럼 구체적으로 피부에 좋은 성분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바나나 껍질의 겉면에는 농약성분이 있을 수 있어 꼭 안쪽면만을 잘 사용하시기 바라겠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 감사드리고 항상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