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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인들은 왜 비만이 없을까? 고대곡물 '파로'

건강하게 먹기 위한 노력

by 건강 그리고 행복 여유 2024. 6. 9.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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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사람들의 파스타 사랑은 전 세계 누구나 모르는 분이 없으실 겁니다.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파스타를 소비하는 나라이 까요. 하지만 파스타는 우리가 잘 알고 있듯이 거의 탄수화물로 이루어진 음식인데요. 우리가 항상 다이어트할 때마다 피해 다니는 그 탄수화물 말입니다. 그렇게 탄수화물만 먹는 이탈리아인들은 다른 나라 사람들의 비해 비만율이 낮은 편이라고 합니다. 그런 이탈리아인들은 어떤 비밀을 가지고 있기에 탄수화물위주의 식사를 먹고도 건강하고 당뇨에 걸리지 않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이탈라인들은 세계최대의 파스타 소비국가이다.
이탈리아인들은 세계최대의 파스타 소비국가이다. / 출처 : Freepik

 

통곡물 위주의 식사 

 

이탈리아에서는 아주 오래전 고대부터 밀을 재배하고 먹어 왔습니다. 그런 이유로 이탈리아는 곡물을 건강하게 먹는 법을 잘 알고 있습니다. 현재 이탈리아에는 듀럼밀(Durum Wheat), 연질밀(Soft Wheat), 스펠트 밀(Spelt Wheat), 카무트 밀(Kamut Wheat)등이 대표적으로 많이 재배 생산되는데 이탈리아인들은 이런 밀을 먹을때 완전히 정제하지 않은 통곡물로 섭취하는 것이 생활화되어 있습니다. 

 

이탈리아인의 선택 '파로'(Farro)

 

그중에서도 이탈리안들은 '파로'라는 밀을 많이 소비하는데요. 파로 밀은 엠머(Emmer)라고도 하며 신석기 시대때부터 재배하여 고대이집트와 로마에서 중요한 식량으로 재배되어 왔습니다. 특히 로마군대의 주 식량원이기도 했죠. 이 파로 밀은 을 통곡물로 먹게 되면 다양한 효능과 건강상의 이점이 많고 체중조절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파로는 신석기시대부터 고대 이집트에 이르기까지 재배된 고대곡물이다.
파로는 신석기시대부터 고대 이집트에 이르기까지 재배된 고대곡물이다. /출처 : Freepik

 

비타민B와 미네랄이 풍부한 파로

 

파로 밀에는 비타민 B가 풍부한데 비타민B는 몸의 에너지 대사에 관여하고 신경계에 중요하게 작용하는 비타민으로 실질적으로 몸에 에너지를 만들어주는 중요한 비타민입니다. 또한 혈액에 산소를 잘 운반시켜 각 장기에 영양소와 산소가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는 철분과 근육과 신경에 중요한 마그네슘도 풍부합니다. 더불어 면역력에 좋은 아연도 포함되어 있어 정제 곡물보다 다양한 영양소를 제공합니다. 

 

단백질이 풍부한 파로 

 

파로는 다른 곡물에 비해 상대적으로 단백질 함량이 높습니다. 예를 들면 백미에는 100g당 약 7g정도의 단백질만 포함되어 있는 반면 파로에는 약 15g정도의 단백질이 포함되어 있어 약 2배이상의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습니다. 또한 파로 밀은 단백질을 구성하는 필수 아미노산을 포함하고 있는습니다. 이 아미노산은 단백질이 분해되면서 나오는 요소인데 몸이 자연적으로 생성할 수 없기 때문에 반드시 식품을 통해 섭취해 주어야 합니다. 하지만 파로는 이런 필수 아미노산이 포함되어 있어 단백질이 잘 흡수될 수 있도록 합니다. 

 

 

 

 

혈당 수치를 안정시켜주는 파로

 

파로는 혈당지수가 낮습니다. 혈당 지수는 흔희 GI라고 부르는데 이는 식품을 섭취하고 혈당 수치가가 얼마나 빠르게 상승하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파로는 이 혈당지수가 낮아 식후에도 혈당 스파이크를 억제시켜 혈당 상승을 억제하는데 아주 효과적입니다. 더불어 파로는 단순당으로 이루어진 탄수화물이 아니라 복합당으로 만들어진 탄수화물로 이루어져 있어 천천히 소화되고 흡수되는 좋은 탄수화물입니다. 당뇨병관리에 좋은 건 두말하면 잔소리죠.

 

파로는 혈당지수가 낮아 혈당수치 안정에 좋다.
파로는 혈당지수가 낮아 혈당수치 안정에 좋다. / 출처 : Freepik

 

파로 추천 요리

 

  • 파로 샐러드 

 

파로를 잘 먹을 수 있는 방법은 미리 삶아 차게 식힌 후에 한 번씩 먹을 수 있게 잘 소 분한 뒤 루꼴라, 로메인상추와 같은 녹색 잎채소에 신선한 토마토, 모차렐라나 페타치즈를 곁들여 레몬즙을 뿌리고 올리브오일을 뿌리면 훌륭한 파로 샐러드가 됩니다. 

 

  • 파로 리조또

 

파로를 이용하여 치킨스톡을 넣고 버섯 및 각종 채소를 곁들여 천천히 조려가면서 리소토를 만들어보세요. 소화도 잘되고 정말 건강에 좋은 리소토가 됩니다. 

 

  • 파로 누룽지 

 

저는 삶은 파로를 누룽지처럼 프라이팬이나 에어프라이어에 잘 잘 구워 먹는 파로 누룽지를 간식처럼 먹고는 합니다. 

 

마치며 

 

오늘은 이탈리아인들이 건강하게 탄수화물을 먹는 비결을 알아봤습니다. 그 건강의 비결은 파로였는데요. 고대곡물이 가진 여러 가지 건강상의 이점을 보니 샐러드에 넣어서 도시락을 만들어 먹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항상 건강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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