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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돗물로 씻어 놓은 과일,채소, 빨리상한다?

건강하게 먹기 위한 노력

by 건강 그리고 행복 여유 2024. 1. 8.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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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돗물로 씻어놓은 과일이나 야채가 유독 빨리 상하는 경험을 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오늘은 수돗물로 한번이라도 씻어서 보관해 둔 과일, 채소가 어떤 이유로 빨리 상한 건지 그리고 채소를 2배 이상 오래 보관할 수 있는 꿀팁까지 함께 알려드시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수돗물로 씻어 놓은 과일 채소는 빨리 상한다.
수돗물로 씻어 놓은 과일 채소는 빨리 상한다./출처:Freepik

수돗물에는 산소가 많아요 

 
물은 수소와 산소의 결합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분들은 없으시죠? 수돗물에도 다량의 산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유독 수돗물에 산소가 많은 이유는 수돗물처리과정에서 여러 단계의 필터링에서 산소가 추가로 더 주입될 수 있습니다. 일부 정수공장에서는 수돗물에 일부러 산소를 주입하여 냄새와 맛을 개선하는데 쓰기도 합니다. 이런 산소는 과일이나 채소가 자라는데 꼭 필요한 존재이지만 한편으로는 과일과 채소를 빠르게 부패하고 분해하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과일이나 채소의 표면에는 다양한 미생물이 존재하는데 이런 미생물들은 산소를 마시면서 생존하고 번식도 합니다. 산소가 많다는 것은 미생물들이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일부 과일이나 채소에 왁스 성분을 바르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산소를 차단해야 오래 유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수돗물은 수분을 빼앗아 가요.

 
수돗물에는 식품 내의 수분을 빼앗는 성분이 존재하는데 '역삼투과 멤브레인'이 바로 그 성분입니다. 이 성분은 수돗물 처리과정에서 품질유지나 안정성을 위해 적절하게 사용되는 성분입니다.  '오스모시스'라는 현상을 만들어내는데  이 오스모시스현상은 물분자가 농도 차이에 따라 높은 농도에서 낮은 농도로 이동하게 되는데 수돗물로 씻어놓는다면 빠르게 수분이 낮은 곳으로 수분을 빼앗기기 때문에 빨리 변질되고 건조해지게 됩니다. 
 

수돗물에는 미생물이 있어요.

 
우리나라 수돗물은 전 세계 어디에 견주어도 최상급의 수질을 자랑합니다. 하지만 인체에는 무해하지만 미생물들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이런 미생물들이 과일이나 채소에 붙어 기생하게 되면 그 영양분으로 빠르게 증식하게 됩니다. 그리고 만약 과일이나 채소에 상처가 나있거나 아주 작은 부분이라도 상한 부분이 있다면 무서운 속도로 증식하게 되어 과일이나 채소를 빠르게 부패시켜 먹을 수 없게 만듭니다. 

이렇게 보관하세요.

 

2배 이상 오래 가게 하는 채소, 과일 보관법

 
이건 저만의 꿀팁인데 채소를 보관할 때 지퍼백에 넣고 키친타월을 두 칸 정도 뜯어 정수나 생수물을 적신뒤 살짝 짜서 젖어있게 만들 뒤 채소가 들어있는 지퍼백에 잘 펴서 넣어 줍니다. 그러면 아주 적당히 수분을 공급하면서 채소를 오래 가게 합니다. 상추와 아스파라거스뿌리 부분을 물에 담그거나 물에 적시고 키친타월을 감싸주면 정말 오래갑니다. 
 

과일은 상자로 사면 무조건 다 펼쳐보세요. 

 
과일은 상자로 구매하시게 되면 그냥 박스채로 방치하시는 경우가 있는데요. 무조건 박스에 모든 과일은 다 꺼내서 펼쳐보세요. 배송과정에 상처가 나있거나 곰팡이가 나있는 과일은 멀쩡한 과일들과 격리시켜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신선한 과일들까지 곰팡이나 미생물이 증식하여 먹을 수 없게 됩니다. 
 

과일은 상자로 구매하면 무조건 펼쳐보세요.
과일은 상자로 구매하면 무조건 펼쳐보세요./출처:Freepik

 

3줄요약

 

  • 수돗물의 산소와 미생물은 과일이나 채소를 빨리 부패시켜요.
  • 과일이나 채소는 수돗물로 씻지말고 그상태 그대로 보관하세요. 
  • 채소는 물에 젖은 키친타월을 이용하고 과일은 상자로 구매하면 펼쳐서 확인해보세요.

결론 

 
오늘은 수돗물로 야채나 과일을 씻어두면 상하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수돗물의 산소와 미생물등이 빨리 부패시키는 원인이네요.되도록이면 과일이나 채소는 씻지말고 그대로 보관하시는것이 좋겠어요. 오늘도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항상 건강한 식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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