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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기름과 들기름의 차이는 뭘까?

건강하게 먹기 위한 노력

by 건강 그리고 행복 여유 2024. 1. 13.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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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기름과 들기름 항상 우리 곁에 있고 두 기름이  친구 같으면서, 아닌 것 같기도 하고, 비슷한 이 두 가지 기름에 대해서 '뭐가 다른 거지?'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거라고 생각됩니다. 오늘은 참기름과 들기름이 어떤 점이 다른 건지 또 우리 몸에 어떤 점이 좋은지 저와 함께 알아보시는 시간을 가져보시죠.

 

참기름과 들기름의 차이에 대해 알아보자.
참기름과 들기름의 차이에 대해 알아보자. /출처:Freepik

 

원료와 공정이 달라요. 

 

당연한 말이지만 참기름은 참깨의 열매를 가공하고  추출한 기름을 사용여 만든 기름입니다. 들기름은  들깨열매를 가공하여 추출한 기름입니다. 참깨의 제조공정을 보면 잘 선별된 참깨를 가마에서 150도의 온도로 볶아냅니다. 그러면 볶는동안 참깨에서 많은 기름이 나오게 되는데 이 기름을 모아 추출하는 것입니다. 들기름은 품질좋은 들깨를 선별하여 마찬가지로 볶게 됩니다. 들기름은 조금 더 고온인 180도 정도의 온도로 볶아 냅니다. 역시 볶는 과정에 기름이 만들어지게 되며 이렇게 만들어진 기름을 압착과정을 통해 추출하게 됩니다. 

 

발연점의 차이

 

위에서 제조공정을 보시면 아실수 있듯이 참기름과 들기름은 기름을 추출하는 온도가 다릅니다. 요리할 때 발연점의 차이로 이어지게 됩니다. 참기름의 발연점은 177~190도로 비교적 낮은 온도로 고온의 요리에는 적합하지는 않습니다. 기름이 타게 돼버리는 것입니다. 

반면 들기름의 발연점은 216~225도로 참기름도 높아 고온의 요리에도 사용할수 있습니다. 이런 차이 때문에 참기름은 무침이나 요리 마지막에 불을 끄고 향을 내는 용도로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들기름은 고온으로 볶아내거나, 튀기거나 하는 등의 요리에 적합합니다. 

 

참기름과 들기름의 발연점은 다르다./출처:Freepik

지방의 종류와 먹는법이 달라요.

 

참기름과 들기름 모두 지방을 포함하고 있지만 두 지방산의 종류는 엄연히 다릅니다. 먼저 참기름은 단일 불포화지방산인 

오메가-6 지방산이 많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 지방산은 인체가 스스로 만들어 낼 수 없는 지방산의 종류로 식품을 통해서만 섭취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오메가-6 지방산은 심혈관 건강 개선과 뇌기능, 피부건강개선등의 이점을 가지고 있으나 많이 섭취하게 되면 오히려 염증반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반면 들기름에 포함된 지방산은 오메가-9 지방산을 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 역시 불포화지방산으로 다양한 비타민과 항산화물질,미네랄이 들어있으며 면역력증대나 혈당조절 같은 효과도 있어 우리 몸에 이롭습니다. 이 오메가-9 지방산은 올리브 오일에도 다량 들어있는 지방산입니다. 

 

결과적으로 보면 참기름은 오메가-6지방산,들기름은 오메가-9 지방산이 포함되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둘 다 우리 몸에 이롭고 중요한 지방산이지만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들기름은 참기름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많이 섭취해도 괜찮다는 것입니다. 참기름의 오메가-6 지방산은 조금만 많이 먹어도 배가 아플 수 있지만 들기름은 올리브오일처럼 샐러드나 요리에 상대적으로 많이 첨가하여도 괜찮습니다 

 

예를 들어 참기름에 포함된 오메가-6지방산은 하루에 5~10% 정도의 권장량을 가지고 있으나 반면 들기름의 오메가-9 지방산은 15~20%까지 섭취하여도 문제가 없다고 하고 있습니다. 

 

결론

 

정리해보면 참기름은 저온에서 음식의 향이 필요할 때, 들기름은 고온에서 음식을 볶거나, 튀기거나 요리할 때, 사용하시는 것이 좋겠어요. 또한 지방산의 종류가 달라 하루에 섭취하는 양은 참기름은 적게 드시고 들기름 좀 더 드셔도 좋겠고요. 이런 식으로 비슷하지만 다른 두 기름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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