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환자가 물처럼 마시면 좋은 차 5가지

당뇨환자분들은 입에 들어가는 모든 음식을 조심해야 할 정도로 식단관리가 중요합니다. 그중에서도 오늘은 당뇨 환자분들이 일상생활에서 물대신 마시면 좋은 효과를 가져오는 차 5가지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과연 어떤 차들이 당뇨에 좋은 역할을 하는지 함께 알아보시죠.

 

당뇨환자는 마시는 물에 좋은 효능이 있는 차가 있다. /출처:Freepik

 

오미자차  

 

오미자차에는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주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바로 '베타-시트로스테롤'이라는 성분으로 이 성분은 인슐린에 대한 반응이 약해져 인슐린이 몸에서 제대로 작용하지 못하는 당뇨환자에게 인슐린 저항성을 낮추어 주어 세포들이 인슐린의 지시를 잘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합니다. 또한 오미자차에는 플라보노이드, 칼륨, 비타민C등은 혈당조절기능뿐만 아니라 콜레스테롤 수치도 낮추어 주기 때문에 자주 마셔주면 좋습니다. 

 

산수유차 

 

산수유차에는 '베타카로틴'과 '비타민C'가 풍부한데 이 성분들은 강력한 항산화 성분입니다. 이런 항산화성분들은 혈당 조절과 면역력을 강화해 주게 됩니다. 특히 비타민 C은 마치 인슐린처럼 세포 내의 글루코스를 흡수시키는 단백질 활동을 촉진시켜 혈중 글루코스 수치를 줄여 혈당을 낮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산수유차 식후에 마시면 좋은데 식후에 혈당이 올라갈 수밖에 없을 때 혈당을 낮추어 줄 뿐만 아니라 산수유에 포함된 다량의 식이섬유로 소화를 느리게 하여 혈당이 급하게 올라가는 것도 막아줍니다. 

 

귀리차

 

귀리는 밥에도 넣어먹고 볶아서 그대로 먹거나 하는데 차로 마시게 되면 당뇨 환자에 좋습니다. 그 이유는 그 안에 들어있는 베타글루칸이라고 하는 '식이섬유' 때문입니다. 식후에는 혈당을 급격하게 상승할 수 있는데 당뇨환자는 이 혈당스파이크를 조심해야 합니다.  하지만 귀리차를 마시게 되면 베타글루칸 식이섬유가 위에서 천천히 소화되면서 급격하게 혈당이 상승하는 것을 막아줍니다. 더불어 포만감도 주어 체중관리가 중요한 당뇨환자에게 더욱 좋습니다.

 

 

 

녹차 

 

녹차 역시 당뇨환자에 좋은데 이는 '폴리페놀'이라는 항산화 성분때문입니다. 이 성분은 혈당을 조절하고 인슐린 더욱 잘 작용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합니다. 즉 세포가 인술을 더욱 잘 받아들여 혈중에 있는 글루코스를 세포로 잘 이동하도록 하고 이는 혈당 안정화로 이어집니다. 또한 폴리페놀은 콜레스테롤 수치도 낮추어 주어 더욱 좋습니다. 

 

시금치차

 

시금치차는 조금 생소하실지 모르겠지만 의외로 시중에 티백으로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시금치차는 마그네슘과 식이섬유가 아주 풍부한 차입니다. 이 두 성분이 당뇨환자에게 좋은 도움을 주는데요. 먼저 당뇨환자들은 안 그래도 인슐린 작용이 저하되어 혈당관리가 힘든데 마그네슘까지 부족하게 되면 인슐린저항성이 더욱 가속화됩니다. 따라서 마그네슘을 적절하게 섭취하는 것이 중요한데 시금치차를 물처럼 마시면 마그네슘 부족현상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식이섬유가 위에서 천천히 소화되어 혈당의 급격한 상승 역시 방지하게 됩니다.

 

시금치차는 당뇨환자에게 마그네슘을 제공한다./출처:Freepik

 

마무리

 

오늘은 당뇨환자분들이 물처럼 마시면 좋은 차 5가지를 알아봤는데요. 만약의 차를 마시게 된다면 이런 차들을 식후 또는 일상생활에서 자주 드셔주신다면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당뇨환자분들은 혈당 조절, 체중조절등 여러 가지가 다 예민하기 때문에 그냥 마시는 물도 신경 써주시면 어떨까요?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항상 건강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