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대파가 우리몸에 좋은 이유

저의 개인적인 생각일지도 모르지만 우리 한식요리에서 정말 다양한 곳에 많이 쓰이는 채소를 꼽으라면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저는 대파를 꼽고 싶습니다. 웬만한 국물요리나 탕, 볶음등 요리의 마지막에 항상 마무리로서 맛을 풍부하게 해주는 중요한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추운 겨울 뜨끈한 국밥이나 설렁탕에 넣은 신선하고 아삭한 파를 씹으면 단맛까지 느껴지죠.

오늘 대파 특히 겨울 대파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겨울 대파가 우리 몸에 좋은 이유  / 출처 : freepik

 

목차

 

1. 대파에 대해서  

2. 대파가 우리몸에 좋은 이유

3. 대파의 점액?

4. 겨울대파가 특히 더 좋은 점

5. 마무리

 

1. 대파에 대해서 

 

대파는 백합과에 속하는 식물로 중국이 원산지이지만 현대에서 이르러서는 온대, 아열대 지역에 널리 재배되고 있습니다.

대파는 'fistulosum'이라는 학술명을 가지고 이는 내부가 비어있어 '관이 있는' 뜻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진도지역의 대파가 가장 유명한데 남쪽지역의 온도와 습도, 일조량등이 대파재배에 아주 적합합니다. 또한 진도의 토양은 풍부한 '칼륨'이 포함되어 있어 대파의 수분유지, 단백질 합성등에 좋은 영향을 주어 대파의 성장과 맛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합니다.

또한 대파는 1년 중 늘 수확할 수 있는 다년생 식물입니다. 하지만 주로 봄과 가을에 수확합니다. 봄에 심는다면 초가을즈음에 수확하고 가을에 심는 다면 겨울에 수확합니다. 

 

대파는 진도 대파가 유명하다.  / 출처 : freepik

 

 

2. 대파가 우리 몸에 좋은 이유

 

대파는 양파와 마찬가지로 퀘르세틴이라는 항산화물질이 다량 포함되어 있어 우리 몸의 세포가 산화되어 노화되는 것을 방지하여 새로운 세포가 생성되도록 도움을 줍니다. 또한 비타민C가 풍부하여 면역력을 올려주고 감기 같은 질병에 강하게 만들어 줍니다. 대파에 들어 있는 설파이드라는 황화물은 대파의 매운맛을 가지게 하는 역할을 하면서 심혈관 건강에 도움 주는 좋은 성분입니다. 부가적으로 풍부한 칼슘은 뼈건강에도 좋습니다. 

 

대파는 항산화물질과 칼슘이 많다.  / 출처 : freepik

 

3. 대파의 점액?

 

특히 대파를 자를 때 내부에 있는 '만난'이나 '뮤리신'이라고도 하는 이 점액질은 식물 세포의 펙틴이 수분과 만나서 점성을 띈 물질입니다. 이 점액질은 특히 항산화 성분이 아주 많고 면역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됩니다. 다른 식물에도 이런 점성 물질이 있지만 특히 대파에는 펙틴의 함량이 높아 더욱 진득한 점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많은 양의 대파를 요리에 넣는다면 요리의 맛에 더욱 깊이를 더해 맛있게 만듭니다. 

 

대파의 점액질은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 출처 : freepik

 

 

4. 겨울대파가 특히 더 좋은 점

 

가을에 심어서 겨울에 수확한 대파는 1년 중에 그 어떤 대파보다 더 맛있고 영양이 풍부합니다. 그 이유로는'황화 알릴 린'이랄는 물질을 더욱 많이 생성합니다. 이 성분은 특히 겨울대파가 매운맛과 향을 강하게 하는 성분이기도 합니다. 또한 겨울대파는 추운 기온을 버티기 위해 더욱 많은 에너지를 저장하게 되어 풍부한 영양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항산화물질도 더욱 많다고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 

 

겨울 대파는 맛있고 영양이 풍부하다. / 출처 : freepi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