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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소비기한,품질유지기한의 차이 그리고 소비기한 무제한 식품?

건강하게 먹기 위한 노력

by 건강 그리고 행복 여유 2024. 3. 17.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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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먹는 모든 음식에는 먹을 수 있는 기한이 있는데요. 보통 유통기한은 유명하지만 의외로 다양한 표기방법으로 그 기한을 표기합니다. 소비기한, 유통기한, 품질유지기한 이런 다양한 표현이 어려우시다면 오늘 저와 함께 알아보시죠. 

 

유통기한,소비기한,품질유지기한 다양한 표현에 복잡하기만 하다.
유통기한,소비기한,품질유지기한 다양한 표현에 복잡하기만 하다./출처:Freepik

 

유통기한과 소비기한 차이

 

유통기한은 우리가 가장 흔하게 알고 있는 개념입니다. 흔한 표현으로 식품을 안전하게 이상 없이 섭취할 수 있는 기한입니다. 하지만 최근은 소비기한이라고 하는 표현으로 많이 바뀌어 쓰이고 있는데요. 그 차이는 무엇일까요? 유통기한은 말 그대로 유통, 판매가 허용되는 기한으로 판매자의 입장에서의 표시제라면 소비기한식품을 섭취할 수 있는 마지막기한이라는 표현으로 소비자가 중심이 되는 표시제입니다. 

 

여기서 중요하게 다른 점은 유통기한은 실제 유통기한을 방어적으로 설정하여 품질안전한계기간을 60~70%로 설정하는 반면 소비기한80~90%까지 설정이 가능하여 유통기한은 약간 지나도 섭취할 수 있지만 소비기한은 조금이라도 지나게 되면 섭취하지 않는 것이 것이 좋습니다. 물론 이 모든 조건은 미리 정해진 보관방법을 준수하였을 경우의 이야기입니다. 

 

그럼 왜 헷갈리게 소비기한으로 바꾼 거야?

 

위에서 설명드린 대로 소비기한으로 설정하면 식품이 조금 더 길게 소비되고 유통될 수 있습니다. 유럽, 미국, 일본, 호주, 캐나다등 OECD에서는 방어적인 유통기한 설정으로 인해 식량이 낭비되고 버려지는 것을 방지하고 소비자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주자는 취지에서 이미 실행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역시 국제적인 발걸음을 맞추어 2023년 1월 1일부터 같이 실행하고 있는 것입니다. 

 

 

 

 

 

 

 

품질유지기한은 또 무엇일까?

 

품질유지기한은 말 그대로 품질이 최상의 상태로 유지될 수 있는 기간을 의미합니다. 여기서 최상의 상태라는 말이 중요한데요. 품질유지기한이 지나면 최상의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맛이나 영양등의 품질이 저하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품질유지기한이 지난다고 해서 반드시 버려야 하고 못 먹는 것은 아니지만 품질이 저하된 제품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먹어야 합니다. 

 

품질유지기한이 적용되는 음식은 어떤 것이 있어?

 

주로 장기간 보관해서 부패가 잘되지 않는 통조림, 쨈, 장류(된장, 고추장), 김치류, 젓갈이 포함되지만 아래와 같이 다양한 제품이 품질유지기한표시의 대상이 됩니다. 

 

  • 건조식품 

 

쌀이나 건조 면(국수면), 곡물류 등이 오랜 기간 저장 될 수 있기 때문에 수분만 잘 통제하여 보관하였다면 품질유지기한이 지나도 어느 정도 섭취할 수 있습니다. 

 

  • 통조림 식품 

통조림으로 포장유통되는 과일, 채소, 외등은 정말 살균되고 밀폐처리되기 때문에 품질유지기한이 지나도 상태가 유지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맛이나 형태의 변화가 생길 수 있으니 확인 후 섭취하시면 되겠습니다. 

 

  • 맥주

 

맥주의 경우도 소비기한이 아닌 품질유지기한으로 표기하는데요. 맥주 안에는 효모가 일부 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서 맛과 향이 변질되고 산화가 될 수 있지만 품질유지기한으로 설정하여 섭취하고는 합니다. 보통 6개월에서 1년의 품질유지기한을 가집니다. 

 

맥주는 품질유지기한으로 표시된다.
맥주는 품질유지기한으로 표시된다./출처:Freepik

 

  • 과자, 스낵류

 

과자나 스낵류들도 소비기한 내의 드실 때 그 바삭함이나 맛이 유지되지만 품질유기한으로 표시하여 잘 밀봉되고 보관된 제품이라면 품질유지기한이 지난 후에도 일부 섭취할 수 있습니다. 

 

소비기한이 무제한인 제품이 있어?

 

이렇게 다양한 기한이 표시되는 가운데 유통기한, 소비기한, 품질유지기한 그 어떤 것도 표시해도 되지 않는 사실상 소비기한이 무제한인 제품이 있습니다. 의외로 종류가 많은데요. 대표적으로는 설탕, 소금. 아이스크림, 빙과류, 식용얼음, 껌등이 그에 해당하며 이들은 대개 제조일자 대비 5년 정도로 임의 설정을 하지만 사실상 보관만 잘되어 있다면 소비기한은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마무리

 

최근 소비기한까지 추가되어 너무 다양한 표현이 혼재되어 있는 요즘이지만 항상 오늘 이 글을 통해 제품을 구매할 때 참고하시어 현명한 소비하시기 바라면서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항상 건강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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