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면 입냄새가 나는 이유와 입냄새 안나게 하는법

아침이 일어나서 사랑하는 사람에게 키스~ 이런 장면을 드라마에 보고는 하는데요. 현실은 어떨까요? 아침에 입냄새 때문에 사랑하는 사람과의 키스를 망설이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그럼 나는 왜 이렇게 아침에만 일어나면 입냄새가 심한걸까요? 그리고 입냄새를 안 나게 하는 방법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저와 함께 알아보시죠.

 

왜 나만 아침에 입냄새가 심한걸까? / 출처 : Freepik

 

밤동안 침 분비가 줄어들어요. 

 

우리가 수면중에는 부교감신경이 우세해지면서 침샘의 활동이 억제되는데 이로 인해 침분비가 감소하게 됩니다. 수면중에 분비되는 멜라토닌 같은 호르몬은 침분비를 줄어들게 만듭니다. 이런 침에는 항균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세균의 성장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는데 침이 줄어들면서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상태가 되는것이죠.  

 

세균이 증식하기 좋은 상태예요.

 

앞서 말씀드린 대로 수면 중에는 침의 분비가 줄어들어 입냄새가 나지만 자는 동안의 입안은 따뜻하고 습한 환경으로 세균들이 성장하기에 아주 적합한 상태가 됩니다. 뿐만 아니라 저녁식사 후 꼼꼼한 양치를 하지 않았다면 음식물 찌꺼기의 입부가 남아 세균의 먹이가 되는 것입니다. 이런 세균들은 혐기성 세균으로 이런 세균의 황화합물이 입냄새의 주된 원인이 됩니다.

 

입안이 건조한 상태예요. 

 

우리는 자는 동안 입을 벌리고 자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 입으로 호흡을 하게 되는데 이때 입안이 더욱 건조해집니다. 이렇게 입안이 건조해지게 되면 입안의 혐기성 세균들은 산소가 없는 환경에서 황화합물을 만들게 되는데 이 화합물이 입냄새의 주요 원인인입니다. 따라서 입안이 건조해지면 세균이 쉽게 자라 아침에 입냄새를 유발하게 되는 것입니다. 

 

 

 

 

아침에 입냄새 나지 않게 하는 법

 

• 혀를 닦아주세요.

 

의외로 많은 분들은 양치를 꼼꼼히 하시지만 혀를 안 닦아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혀의 표면에는 미세한 주름과 돌기가 있어 세균과 음식물들이 사이사이 쌓이기 좋은 형태입니다. 이렇게 음식물이 남아있다면 세균이 증식하여 지독한 입냄새로 돌아오게 됩니다. 

 

• 자기 전에 허브차나 따뜻한 물을 마셔주세요.

 

앞서 말씀드린 대로 입안이 건조해지면 혐기성 세균들이 활발히 활동하기 때문에 자기 전에 물을 마셔 입안의 수분을 증가시켜주신다면 충분한 수분을 통해 침의 생산을 촉진하게 되고 세균의 성장을 억제하는데 도움을 주게 됩니다.

 

자기전에 따뜻한 물이나 허브차는 입냄새제거에 도움이 된다. /출처 : Freepik

 

 

• 자기전에 구강유산균을 드셔보세요.

 

자기전에 유산균을 드신다면 유산균 안에 유익균들이 입냄새를 만드는 혐기성 세균의 성장을 억제합니다. 또한 구강의 PH를 낮추어 입안을 산성으로 만드는데 이를 통해 해로운 세균의 증식이 감소하고 입냄새를 줄여줄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유산균자체가 항균 물질을 생성하기 때문에 혐기성 세균의 화합물 생성을 줄여 입냄새가 나지 않도록 해줍니다. 

 

• 코로 호흡할 수 있도록 해보세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우리는 자는 동안 입을 벌리는 자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런 경우 입안이 건조해서 혐기성 세균들이 더욱 잘 활동하게 되는데요. 시중에 있는 수면 테이프등을 통해 입을 닫고 코로 호흡할 수 있다면 입냄새를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입냄새를 제거하여 아침에 사랑하는 사람과의 키스를... / 출처 : Freepik

 

 

마치며

 

오늘은 아침에 입냄새가 왜 나는지 어떤 원리로 나는 건지 알아봤습니다. 입안이 건조해지는 것이 입냄새에 아주 큰 원인임을 알 수 있었고 혀를 잘 닦아주거나 치실을 사용하셔서 작은 음식물 찌꺼기라도 완전히 제거하고 주무시는 것을 추천드리립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항상 건강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