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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맛있는 수박 고르는법과 그 원리

건강하게 먹기 위한 노력

by 건강 그리고 행복 여유 2024. 7. 12.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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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을 고를 때마다 항상 걱정이시죠 맛없으면 어떡하지 덜 익었으면 어떡하지?를 걱정하면서 들어보고 만져보고 두들겨보고 하지만 맛있는 수박을 고르는 일은 항상 어렵죠. 그래서 오늘은 더운 여름 우리의 갈증을 해소해 주는 수박을 살 때 무조건 맛있는 수박 고르는 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맛있는 수박 고르는 일은 언제나 어렵다.
맛있는 수박 고르는 일은 언제나 어렵다. / 출처 : Freepik

 

두들려보고 둥근 소리가 나는 수박을 고르세요. 

 

수박을 두들겨 보고 통! 통! 둥근 소리가 난다는 것은 수분함량이 높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덜 익은 수박은 내부가 비어있어 탁! 탁! 하는 탁한 소리가 납니다. 또한 내부가 너무 부드러운 상태이어도 탁한 소리가 납니다. 마지막으로 익은 수박일수록 당도가 높아 과육이 단단하고 밀도가 높습니다. 

 

수박의 밑동이 노란색인 수박을 고르세요.

 

수박이 완전히 익게 되면 밑동 부분에 카로티노이드 색소가 축적되게 되면서 노란색을 띠게 됩니다. 이 색소를 수박이 성숙되는 과정에 생기는 천연색소이며 수박이 완숙이 되면 밑동 부분의 광합성이 감소하게 됩니다. 따라서 녹색의 엽록소가 사라지면서 노란색의 카로티노이드 색소가 더 많이 드러나게 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당도가 높은 수박일수록 수분함량이 적당히 줄어들어 상대적으로 카로티노이드의 노란색이 더욱 잘 드러나게 되는 것입니다. 

 

수박의 밑동이 노란색이 수박이 맛있는 수박이다.
수박의 밑동이 노란색이 수박이 맛있는 수박이다. / 출처 : Freepik

 

줄무늬가 선명한 수박을 고르세요.

 

수박은 익어가면서 녹색 부분의 엽록소가 점점 분해되게 됩니다. 그리고 녹색이 점점 옅어지는 반대로 줄무늬 부분에 카로티노이드 색소 중에 붉은색들이 축적되게 되고 줄무늬 부분이 더욱 선명하고 진하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수박은 잘 익어 갈수록 수박 안에 과당이 늘어나게 됩니다. 그러면 상대적으로 수분은 낮아지게 되는데 이로 인해 수박표면의 줄무늬가 더욱 선명해지는 것입니다. 수분함량이 적절하게 줄어든 수박이 맛있는 법이죠. 

 

줄기 부분이 꼬여있고 말라있는 수박을 고르세요.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수박은 수분관리가 중요합니다. 수분이 많으면 당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죠. 특히 습기가 많은 장마철에는 이와 같은 수분에 노출되기 쉬운데요. 우리가 줄무늬나 밑동뿐만 아니라 수박에 달린 줄기로도 수박의 당도를 예상할 수 있습니다. 줄기가 물이 찬 것처럼 무르고 곧은 것들은 수분이 많아 맛이 없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줄기가 잘 말라있고 꼬여있는 것이 맛있는 수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밑동에서 달콤한 향이 난 수박을 고르세요.

 

수박은 밑동에서 산소공급이 원활하지가 않아서 산소가 없는 환경에서 이루어지는 세포의 호흡인 혐기성 호흡을 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생기는 아세트알데히드 성분은 수박밑동에서 달콤한 향이 나도록 만듭니다. 또한 밑동 부분이 수분함량이 제일 낮고 향성분들이 농축되어 있기 때문에 밑동을 맡아보면서 특유의 달콤한 향으로 잘 익은 수박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마치며 

 

오늘 더운 여름 우리가 모두 사랑하는 과일인 수박 중에서도 잘 익은 수박을 고르는 법을 알아봤습니다. 수분이 적절히 빠져 당도가 높은 수박은 색소 변화와 소리, 향, 줄기의 모습등으로 알 수 있습니다. 오늘 알려드린 방법대로 맛있는 수분에 항상 성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항상 건강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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