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이가 건강에 좋은점, 그리고 다양한 효능

시장이나 마트에 냉이가 겨울이 이겨내고 나오면 봄이 왔구나 하면서 반갑습니다. 냉이는 특유의 향긋한 향 때문에 무쳐먹거나 된장찌개에 넣어서 먹으면 어머니의 집에 와있는 것처럼 정겹기까지 합니다. 이렇게 겨울 내내 토양의 영양분을 뿌리와 잎에 가득 담고 나온 3월부터 5월 사이가 제철인 냉이가 우리 몸에 어떤 좋은 점과 효능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냉이는 여러가지 영양소가 풍부하다.

 

 

비타민A, C, K가 풍부해요.

 

냉이는 다양한 비타민과 미네랄 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냉이에 포함된 비타민은 비타민A, 비타민C, 비타민K가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습니다. 비타민A는 시력을 개선해 주고 야맹증을 예방합니다. 비타민C는 항산화제로 세포의 산화를 억제하면서 면역력을 강화해 줍니다. 비타민K는 혈액이 응고되는 꼭 필요한 비타민입니다. 더불어 철분과 칼슘이 포함되어 있어 적혈구생성과 뼈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항암에 좋아요.

 

냉이에는 이소플라볼로이드라는 물질이 포함되어있는데 최근연구에서 이 물질이 암세포에 대해 항암효과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이 발견되었습니다. 이소플라볼로이 드는 우리 몸의 자유 라디칼이나 산화 스트레스로 부터 세포를 보호하고, 암 진행에 대해 신호 전달 경로를 조절하여 줍니다. 그 결과 암세포가 증식하고 생존하는것을 억제하게 됩니다. 

 

 

혈당조절에 도움이 되요.

 

냉이 안에는 혈당을 조절해 주는 성분인 연꽃알칼로이드(Nuciferine)가 포함되어 있어 인슐린의 작용을 촉진하고, 혈당 수치를 정상범위로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또한 이 성분은 지방산화를 촉진하고, 혈당이 글루코스로 변환하여 저장되는 과정을 억제하여 혈당 상승을 억제하는 효과를 가지게 됩니다.

 

냉이는 혈당조절에 도움이된다./출처: Freepik

 

 

소화를 도와줍니다. 

 

냉이에는 식이섬유가 아주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식이섬유는 변의 부피를 키워 장운동이 활발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면서 장 내의 수분을 흡수하여 변이 장에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그러면 장 내의 유해균들도 제거하게 되어 대장건강을 지켜주는 효과를 가집니다. 

 

이렇게 드세요.

 

냉이는 뿌리가 질기고 잎은 연합니다. 실질적인 향은 뿌리에서 많이 나오게 되어 된장찌개를 끓일 때는 뿌리만 잘라내어 처음부터 같이 끓이시고 잎은 마지막에 데치듯이 조리해서 드시면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결론

 

오늘은 봄의 전령사 냉이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겨울 내내 추위를 이겨내고 땅의 모든 기운을 받아가면서 살아남은 냉이들은 어찌 보면 건강에 당연히 좋은 채소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냉이와 함께 건강한 식단 하시기 바라면 다이어트라는 건 적게 먹는 것이 아니라 건강한 것을 먹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항상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