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계란을 깰 때 손으로 깨거나 숟가락을 깨거나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요리 중이라면 더욱 철저히 손을 씻어야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계란을 만지면 손을 씻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살모넬라균은 1885년 미국 수의사 다니엘 살몽(Daniel Elmer Salmon) 박사의 의해 처음 발견되었는데. 돼지 장염을 유발하는 하는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름은 박사의 이름을 따아 살모넬라균이라고 불리게 되었습니다. 특히 닭, 오리 등의 가금류에서 흔히 발견되면 소고기나 돼지고기, 유제품, 야채 및 과일에서도 발견되기도 합니다. 살모넬라균은 식중독의 주요 원인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계란은 닭장에서 닭이 배출하는 배설물과 접촉할수 있는 환경에 노출될 수밖에 없습니다. 사실 아무리 깨끗한 우리에 계란을 보관하더라도 부화하는 과정에서도 살모넬라균은 존재할 수 있기 때문에 오염의 위험은 존재합니다. 또한 냉장보관 하지 않은 계란에는 살모넬라균이 더욱 많이 증식하게 됩니다.
살모넬라균은 장의 상피세포에 붙어 침투하게 되는데 이과정을 통해 균인 식세포의 내부로 들어갑니다. 이렇게 균인 장내에 침투한 후에는 대장 내에 염증을 일으키고 면역시스템을 자극하여 복통, 설사,. 발열등을 유발하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장의 세포에서 독소를 생성하여 장 기능을 방해하고 탈수 증상을 만들게 됩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식중독을 유발하게 됩니다.
살모넬라균이 장에서 혈류로 침투하게 된다면 균이 신장으로 까지 퍼져 신장에 염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심장에 염증을 통해 신세뇨관에 손상을 주어 기능을 저하하게 만드는데 신장기능이 저하되면 몸의 노폐물제거가 제대로 되지 않고 수분균형이 깨지게 됩니다.
살모넬라균에 감염되게 되면 장의 염증이 발생하고 염증으로 인해 장벽이 부풀어 올라 부종이 장 통로를 막아 장이 폐쇄되는 장폐쇄가 생길 수 있습니다. 장폐쇄가 되면 음식물이 이동하지 못하고 대변이 제대로 나오지 못해 독소가 생성될 수 있습니다.
계란을 구입하게 되면 가능한 한 빨리 냉장고에 보관하시기 바랍니다. 온도가 높은 실온에 보관하게 되면 살모넬라균이 증식하는 속도를 촉진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계란을 구매할 때 계란판이 있는데 이런 용기에는 살모넬라균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반드시 계란을 모두 꺼내 용기에 옮겨 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계란 보관 상자는 뚜껑이 있으면 더욱 좋습니다.
그럼 계란껍데기를 세척하면 더 좋은 거 아니야?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계란 껍데기에는 세균침투를 막아주는 자연 보호막이 있는데 세척을 하게 되면 이 보호막이 제거되어 세균침투가 계란 속까지 침투할 수 있어 더욱 위험해지게 됩니다.
간혹 계란이 운반 중에 몇 개가 깨져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 절대 아까워하지 마시고 버리시기 바랍니다. 계란판이나 껍질에 있는 살모넬라균이 계란 속까지 오염시켰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드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가 무심코 만지고 먹었던 계란이 이런 위험한 균이 존재할 거라고 생각하지 않아 보셨을 분들은 오늘을 계기로 반드시 계란을 만지고는 비누로 손을 씻어 위생적으로 요리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계란을 위생적으로 보관하여 더욱 건강하게 계란을 섭취하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항상 건강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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